'불펜 난조' LA 다저스, BAL 6연패 탈출 제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가 볼티모어의 6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3-7로 졌다. 2연승을 마감했다. 94승53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6연패서 벗어나면서 46승9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LA 다저스는 11일 볼티모어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연패를 확정했다. 잔여시즌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5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그 사이 볼티모어는 2회말 트레이 만시니의 좌중간 2루타와 드와이트 스미스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LA 다저스가 6회초 오스틴 반스의 좌월 2루타와 A.J. 폴락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6회말 핸저 알베르토의 볼넷과 상대 폭투에 이어 스미스가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7회말에는 대타 레나토 누네즈의 볼넷, 오스틴 헤이즈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조나단 빌라르가 결승 좌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8회말에는 스미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페드로 세베리노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LA 다저스는 9회초 대타 작 피더슨의 볼넷에 이어 코디 벨린저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피더슨이 3루에 들어갔다. 1사 3루 찬스서 대타 맷 비티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케일럽 퍼거슨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아담 콜라렉도 ⅓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흔들렸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존 민즈가 6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퍼거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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