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X제이콥 배덜런, “마블 떠나도 ‘스파이더맨’은 계속된다” 자신감[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나 영화팬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은 미래를 낙관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내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마블을 떠나더라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간 마블과 좋은 영화를 만들었던 만큼 나쁜 감정은 없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내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 좋은 '스파이더맨'을 만들 준비는 되어있다. 앞으로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앞서 톰 홀랜드도 소니픽처스 자체 제작의 ‘스파이더맨’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GQ와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동안 마블과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했는지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내 인생의 시간을 가졌고, 꿈의 연기자로 만들어줬다.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의 세계적인 성공은 소니의 지원, 기술, 헌신에 대한 진정한 증거이다. 스파이더맨의 유산과 미래는 소니의 안전한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코믹콘에 참석해 “‘스파이더맨’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다른 캐릭터들과 크로스오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는 정말 흥미롭다”고 말했다.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과 ‘베놈’의 크로스오버를 추진하는 등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AFP/BB NEWS,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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