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배덜런 "'스파이더맨'에 출연하고 내 삶은 더 컬러풀해졌다"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절친인 네드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의 내한 인터뷰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이콥 배덜런은 처음 '스파이더맨' 출연이 결정되던 순간을 떠올리며 "네드 역할을 제안받고 기절을 할 뻔 했다. 정말 오랜 오디션 끝에 받은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행복이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세상이 더욱 더 컬러풀해진 느낌이었고, 나는 지금 그 컬러풀해진 세상에 살고 있다"고 묘사했다.

이어 제이콥 배덜런은 "네드는 내가 특별한 캐릭터다. 처음으로 맡은 캐릭터이고, 전 세계로부터 사랑을 받는 유니버스 안에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네드가 없었다면 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네드는 나에게 특별한 캐릭터라고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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