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배덜런 "마블 떠난 '스파이더맨'? 앞으로도 좋은 영화 기대해도 돼"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스파이더맨'과 마블의 결별에 대해 배우로 생각을 밝혔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절친인 네드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의 내한 인터뷰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됐다.

최근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가진 소니픽쳐스와 마블 영화 제작사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스파이더맨이 마블의 세계관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제이콥 배덜런은 "비즈니스적인 부분이니까 배우로 드릴 말씀은 많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마블을 떠나더라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간 마블과 좋은 영화를 만들었던 만큼 나쁜 감정은 없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내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 좋은 '스파이더맨'을 만들 준비는 되어있다. 앞으로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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