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A매치 데뷔골' 한국,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 1-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상호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10일 오후(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려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나섰고 나상호와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황인범과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8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재성이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라즈무하메도프에 막혔다. 이어 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마주보는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13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투르크메니스탄의 사파로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것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오라즈사헤도프가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칠 가운데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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