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9승-알론소 멀티홈런' 뉴욕 메츠, ARI 3-1 제압(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메츠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연패서 벗어났다.

뉴욕 메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 메츠는 2연패서 벗어나며 시즌 73승 7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는 76승 68패가 됐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등장한 피트 알론소가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46개)로 올라섰다.

4회에는 선두타자 윌슨 라모스가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진루타 없이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지만 브랜든 니모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아메드 로사리오가 달아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애리조나가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윌머 플로레스가 추격의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그러자 메츠는 5회 1사 후 알론소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76에서 2.70으로 하락. 알론소는 멀티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4패(10승)째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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