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원년멤버 김민수 세상 떠나고 2년간 슬럼프" [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bnt 화보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진성은 따뜻한 무드, 유니크한 콘셉트, 캐주얼한 분위기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성숙해지고 진정성 있는 음악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진성은 홀로서기를 통해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며 아내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 아내 역시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 학도로 대학교 때 만나 10년 연애를 하다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는 얼마 전 둘째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딸 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 이진성은 "크게 두 번의 슬럼프가 있었다. 한 번은 원년 멤버 고 김민수 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2년 정도 크게 슬럼프에 빠졌었다.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에 찾아온 허탈감이었다. 세상에 혼자 놓여진 기분과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활동을 쉴 때 외로움과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극복한다. 또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후배 가수에 대해선 "팀을 같이 했었던 임한별이 노래가 많이 늘었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친구다. 대학교 후배 김필도 정말 잘한다. 예전부터 익히 잘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요즘 많이 주목을 받는 것 같아 좋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곡 작업도 오랫동안 해온 그는 "김나영에게 '솔직하게 말해서'라는 곡을 줬었는데 그 곡으로 4년 만에 1위를 했다고 하더라.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진성은 "오랫동안 공감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친숙한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의 음악을 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bnt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