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홍선영, 3개월 만에 20kg 감량…최고의 1분 20.9%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3개월만에 20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5.2%, 15.9%, 18.7%(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6.8%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도 20.9%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고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인공은 홍선영이었다. 홍선영은 3개월만에 20kg 감량한 홀쭉한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선영은 홍진영의 운동 코치로 나서 '전세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진영이 운동을 하기 싫어하자 선영은 "너랑 나랑 곧 중간에서 만나게 생겼다. 나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자극해 진영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애니멀 트레이닝까지 마친 홍자매는 복싱을 시작하자 서로 감정이 담긴 주먹질을 하다 결국 "나 절대 운동 같이 안해"라며 투닥투닥 현실 자매 케미도 선보였다.

집에 돌아온 선영은 '닭가슴살 쉐이크'를 만들어 먹으며 "운동은 먹는 것까지 운동이다"라고 강조해 김종국 판박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영은 최근한 건강검진 수치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개월만에 당화혈색소가 11에서 6으로 뚝 떨어져 정상 수치를 회복한 것. 이에 의사선생님도 엄청 놀라셨다며 그동안 꾸준히 지킨 다이어트 일과를 소개했다.

우선 불규칙한 습관을 바꾸고 아침에 2시간, 오후 2시간, 야간에 한강 러닝 2시간 씩을 매일 운동했다며 "운동하는 곳을 나만의 놀이터로 만들어라"라고 전해 모벤져스로부터 "대단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 장면은 이날 20.9%까지 치솟아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한고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고은은 "최근 남편에게 한 미운 짓?"으로 평소 술을 좋아하다 보니 "해장하러 가서 해장술을 먹을 때"라고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박수홍은 이동우와 김경식 아이들과 함께 '피지'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스킨스쿠버 예약을 했던 수홍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취소가 되자 "해외에 나오면 난 왜 이러냐"며 당황했다. 이에 숙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눈이 불편한 이동우는 장애물이 없어서 물속이 더 편하다며 '철인 3종 경기'에 나갔던 경험담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4개월 여 동안 피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주'에 성공했다는 스토리에 모두 감동하며 그를 격려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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