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정현·황재근·미주·권현빈, 반전의 반전 '감동 드라마'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정현, 디자이너 황재근, 러블리즈 미주, 권현빈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복면가왕'에서 이색 감동을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9대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라운드에는 송편과 모둠전이 첫등장했다. 송편은 모둠전에 패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송편은 배우 김정현이었다. 반갑지만 의외의 인물의 등장에 판정단과 방청객 모두가 놀랐다.

김정현은 "9연승을 했던 하현우의 추천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제 하이틴 스타가 아닌 중견배우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 부르는건 처음이다. 후회없는 무대였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베르사유의 장미와 혹부리 영감이 함께 했다. 혹부리 영감은 베르사유의 장미에 패해 가면을 벗었고 그는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MC김성주는 "나오자마자 들킬 줄 알았는데 다들 모르더라"라고 했고, 황재근은 "굵은 목소리를 내려 했다"며 웃었다.

그는 "저는 못난이라 생각했다. 디자이너로서 잘 안되더라. 가면을 하면서 옷으로 펼치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 펼칠 수 있었다. 디자인한 가면이 오를 때마다 감동이었다. 저같은 못난이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며 울먹였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는 러블리즈 미주가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을 하려고 할 때 걱정했다. 나를 보여주자 라는 결심을 했고 춤과 노래를 함께 보여드렸다"고 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는 김서방과 장인어른이 함께 했다. 김서방에 대판 장인어른은 정체를 공개했고, 그는 JBJ 권현빈이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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