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마블과 ‘스파이더맨’ 협상 종료” 선언, TV시리즈 기획중[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 CEO 토니 빈시케라가 마블과 ‘스파이더맨’ 협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문이 닫혔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서로 악의가 없다. 케빈 파이기와 함께 ‘스파이더맨’을 만들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 마블 사람들은 무척 뛰어나다. 소니픽처스도 뛰어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유니버스가 생기면서 스파이더맨은 다른 캐릭터들과 잘 어울려 영화에서 구현될 것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 능력이 꽤 있고 할수 있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는 ‘베놈’ 등과 함께 자체적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스파이더맨’ TV 시리즈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빈시케라는 폭스네트웍스그룹 대표 출신이다. 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프사의 TV 사업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

소니픽처스는 앞으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확장과 TV시리즈 개발에 더욱 힘을 낼 전망이다.

한편 마블팬들은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사진 =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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