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투어 챔피언십 정상…181억 '잭팟'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마지막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애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잰더 슈펠레(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을 1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천500만달러(약 181억원)를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또한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컵을 탈환했는데 2007년 페덱스컵 창설 이후 두 차례 챔피언에 오른 건 2007년과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가 신인상을 수상할 경우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최고 신인에 오르게 된다.

PGA투어는 오는 9월 12일 밀리터리 트리뷰트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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