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재 "아내 첫눈에 반해, 일주일 사이에 결혼 결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허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 모자가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허재 형님이 형수님한테 첫눈에 반하셔서 전화로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만나게 됐다는데 이게 맞냐”고 질문했다.

허재는 “어머님이 옛날에 네 짝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가끔 말씀하셨다. 그런데 짝이 부산에 있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선수 시절 감독에게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는 허재. 그는 “왜 그러냐고 해서 ‘저 장가 좀 가겠다’고 했다. 부산에 내려가서 전화해서 만나서 일주일 안에 (결혼을) 결정짓고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첫눈에 들어왔냐는 질문에 허재는 “사실 이쪽은 스포츠를 잘 모르는 집안이다. 허재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누가 누군지 몰랐다. 그 집 자녀가 1남 4녀인데 처남만 저를 알았다. 바로 동생(아내)한테 이야기를 했다더라. ‘결혼하면 술 많이 먹는다. 고생할 거다 가면’”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서장훈이 “처남분이 결과적으로는 맞는 이야기를 결혼 전에 정확히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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