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2골 1AS' 대구, 강원에 3-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0명이 싸운 대구가 강원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24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에서 강원에 3-1로 이겼다. 대구의 세징야는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2연승과 함께 10승10무7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1승6무10패(승점 39점)를 기록해 5위로 하락했다.

대구는 전반 9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세징야는 에드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는 전반 16분 김대원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대원은 속공 상황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대구는 전반 27분 세징야가 멀티골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드가의 패스와 함께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세징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대구는 전반 42분 김동진이 퇴장 당한 가운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33분 이현식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강원의 조재완이 때린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것을 이현식이 슈팅으로 재차 연결한 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현식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볼을 또한번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이현식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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