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전격 은퇴 선언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 받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투수 류제국(36)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류제국은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류제국은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뒤 2013년에 입단했다. 류제국은 136경기 출장하여 735⅓이닝을 던져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지난 해 허리 수술 이후 1년 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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