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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사관 멀리하는 왕 마음 돌렸다 [종합]
19-08-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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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왕의 마음을 돌렸다.

2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극본 김호수)에서는 왕의 마음을 돌리는 구해령(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차은우)은 구해령을 몰래 불렀다. 이림은 구해령을 '참새'라고 불렀다. 이림은 담벼락 밑에 먹을 걸 둘 테니 시간 날 때마다 와서 챙겨먹으라고 전했다.

왕은 구해령을 불렀다. 왕은 "지긋지긋하지도 않느냐. 임금과의 술자리다. 단 한 번만이라도 사관이 아니라 신하로서 날 대해 보라"라고 말했다. 왕은 "이걸 마시고 너도 나도 본분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해령은 술을 거절하려 했지만 왕은 술을 권했다. 답답한 왕은 "어떻게 해야 이야기할 것이냐. 뭘 해도 무덤덤하냐. 내가 그 날 일로
애태우는 걸 너는 정녕 모르느냐. 알고 있으면서 임금을 이기려고 해"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

구해령은 "이건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사관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왕은 "전란이 있었을 때엔 사초를 버리고 도망간 사관도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해령은 "해서 그 자들은 예문관에서 파직되었고 예문관에서 두고두고 기록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왕은 "좋다. 정녕 네가 무엇을 적었는지 말할 수 없다면 말하지 말거라. 나도 더 이상 묻지 않을 것이다. 대신 지우거라. 불에 태우든 물에 넣든 지워라. 내 그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겠다. 아니면 네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정녕 네가 과인을 홧병으로 죽게 할 셈이냐"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진정 제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구해령은 "저는 그 날의 사초를 지울 수 없다. 애초에 아무것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엿듣고자 한 것은 사실이나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해서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왕은 "여태 빈 사책을 가지고 과인을 우롱했단 말이냐"고 따졌다. 왕은 "그간 임금을 가지고 논 재미가 어떻더냐"고 물었다. 구해령은 "저는 전하에게서 훌륭한 군왕의 모습을 봤다. 예로부터 훌륭한 사관은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훌륭한 군왕은 사관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제가 지켜본 왕께서는 그러했다. 그리고 저는 그 좋은 모습을 그대로 이 사책에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왕은 승정원을 통해 예문관으로 무언가를 전달했다. 왕은 어떤 자리에도 윤허 없이 입시할 수 있으며, 사관의 입시를 막는 자는 왕의 추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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