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11승·박경수 결승타' KT 역전승, 롯데 6연패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역전승을 따내고 5위 NC 추격을 이어갔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58승59패1무로 6위를 지켰다. 최하위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며 42승72패2무가 됐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전준우가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 14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그러자 KT는 4회말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박경수가 역전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KT는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로하스의 우중간 안타, 황재균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장성우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쐐기타였다. 롯데는 9회초 1사 후 민병헌이 KT 이대은의 포심을 걷어올려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7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대타 박경수의 한 방이 가장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1패(5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10안타에도 2득점에 그쳤다.

[쿠에바스(위), 박경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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