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 윤소이 아들 최승호 정체 알고 충격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오태양이 마침내 최승호가 자기 아들이라는 걸 알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지민(최승호)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오태양(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과 윤시월(윤소이)은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때 누군가 윤시월과 오태양이 만나는 장면을 찍어서 사진을 전송했다. 바로 채덕실(하시은)에게 보낸 것. 채덕실은 사진을 확인하고는 분노했다.

채덕실은 임미란(이상숙)이 끓인 국을 들고는 장 회장(정한용) 집으로 갔다. 채덕실은 "윤시월을 만나러 왔다"고 밝혔다. 채덕실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겠다며. 그런데 왜 또 만나는 거야? 두 번이나 경고했어. 내가 우습니?"라고 물었다.

윤시월은 "죄송하다. 상상하시는 그런 관계 절대 아니다"고 답했다. 채덕실은 "가정 있는 여자가 뭐 하는 짓이냐. 그 사람 지금 너무 힘들어서 방황하는 것뿐이야. 너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윤시월은 "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채덕실은 "아무리 힘들어도 내 남편 너한테 안 가. 그러니까 헛된 망상 그만하고. 또 한 번 만나면 장 회장님과 네 시어머니한테 다 말할 거야. 이번엔 처음이라 이렇게 얌전히 돌아가지만 다음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홍지은(김주리)와 오태양은 길에서 마주쳤다. 홍지은은 "지민이가 9달 만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아이가 난 오 대표님 아이가 아닌가 싶다. 형님은 양지가에 시집 온 순간부터 모든 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오태양은 최광일과 윤시월의 관계를 의심했다. 김유월 사망 소식이 들리자마자 최광일과 이탈리아 출장을 가고 김유월과 결혼한 게 의심스러웠다.

최태준(최정우)은 임미란(이상숙)에게 나오라고 했다. 최태준은 "당신 딸이 우리집에 왔었다. 당신이 보낸 거냐"고 말했다. 임미란은 깜짝 놀랐다. 최태준은 "당신 딸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임미란은 "지민이가 오 서방 아들인 거 안다. 어쩌다 말하게 됐다. 말한 거 후회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최태준은 임미란에게 한 소리 했다. 양 실장은 최태준과 임미란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오태양은 마침내 지민이 자기 아들이라는 걸 눈치 챘다. 오태양은 윤시월에게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지만, 윤시월은 거절했다. 오태양은 윤시월의 퇴근길에 쫓아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태양은 "힘들어? 네가 지금 나만큼 힘드냐고"라고 화를 냈다. 윤시월은 "무슨 일인데? 이번엔 무슨 일이야?"라고 차분하게 물었다. 오태양은 "지민이, 내 아들이지? 지민이 내 아들 맞지?"라고 질문했다. 윤시월은 애써 "아니야"라고 답했다. 윤시월은 "그래, 네 아들 맞아. 지민이 네 아들이야. 미안해. 너한테 죽을 죄를 지었어"라고 결국 털어놨다. 오태양은 "내 아이를 가진 채 최광일 그놈한테 시집 간 거였어? 너 미쳤어? 왜 그랬어?"라고 질문했다. 오태양은 "왜 그랬어?"라고 대답을 재촉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