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BC카드)가 시즌 첫 승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

장하나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장하나는 박채윤(삼천리), 하민송(롯데), 인주연(동부건설)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김지현(한화큐셀), 박현경(하나금융그룹) 등 6명의 공동 5위 그룹과는 1타 차.

장하나는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8차례 톱10에 올랐고 그 중 준우승만 3차례 거뒀다. 그러나 2014년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 전망을 밝혔다.

장하나는 경기 후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한 덕분에 다음 라운드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오늘의 좋은 감을 내일도 이어가고 싶은데 공식라운드에서 손목을 다쳐 걱정이 좀 된다”며 “오늘 재활치료를 잘 받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욕심 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3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롯데)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에 그치며 공동 94위로 처졌다.

[장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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