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매체 인정 "류현진, CY 레이스 편안한 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재로선 류현진(LA 다저스)이 편안한 선두다."

NBC스포츠 워싱턴이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및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 레이스를 분석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그동안 일부 매체들이 주장하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대세론을 일축했다.

NBC스포츠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로 류현진, 2위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3위에 슈어저를 뒀다. "슈어저가 마운드에 복귀하면 다시 진정한 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에서 역사적인 실점 억제 덕분에 편안한 선두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서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1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음에도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유일한 1점대다. 슈어저가 2.41(9승5패)로 내셔널리그 3위, 디그롬이 2.61(8승7패)로 내셔널리그 4위.

또한, NBC스포츠 워싱턴은 "디그롬은 슈어저의 부재로 2위에 올랐다. 메츠 에이스 디그롬은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194개)"라고 밝혔다. 23일 피츠버그전을 통해 복귀하는 슈어저와 디그롬, 이 매체가 거론하지 않은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10승2패 평균자책점 2.41) 등이 류현진을 쫓는 형국이다.

NBC스포츠 워싱턴이 분석한 MVP 레이스 선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신인상 레이스 선두는 요단 알바레즈(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감독상 레이스 선두는 로코 발델리(미네소타)와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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