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어제부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나오기 시작"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SK 최정이 21일 인천 롯데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0-1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롯데 박세웅의 포크볼을 2타점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호수비도 한 차례 선보였다.

최정은 "저번주에는 다소 헤맸는데, 어제부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한 인플레이 타구들이 안타로 이어지다 보니 한 타석, 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자신감이 올라갔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기분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최정은 "날씨가 꿉꿉하고 비까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등 불쾌지수가 높았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 마지막에 다소 고전했지만, 그래도 패배가 아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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