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팽현숙 "최양락, 다른女와 살았다면? 거지꼴 못면했을 것"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인 개그맨 최양락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승현의 가족이 김승현의 아버지가 자란 경북 군위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 골목이 300평이다"라며 자신이 자란 곳을 자랑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300평에 아파트가 들어섰다면 값어치가 엄청났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추억에 젖어있는데 돈 이야기를 하냐. 그리고 그렇게 됐으면 당신을 만나지도 않았다"며 김승현의 어머니와 티격태격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최양락은 "나도 가끔 '팽 여사가 아니고 다른 여자랑 살았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상상한다"고 고백했다.

팽현숙은 "어땠을까? 거지꼴을 못 면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말을 잇지 못하고 당황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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