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인 개그맨 최양락의 뜻밖의 과거를 폭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에어컨 없이 지내는 매니저 김대규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김성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자신의 집에 와서 쉬지 않고 청소를 하는 김대규에 "와서 좀 쉬라고 불렀지, 청소하라고 불렀냐"고 말했다. 김성수의 딸 혜빈이는 늦잠을 자는 자신을 깨우는 김대규에 "방학이니까 늦게 잘 수도 있는 거지. 왜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투덜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팽현숙은 "아무리 가족 같은 사이여도 같이 살면 불편하다"며 공감했다. 반면 최양락은 후배와 1년 동안 같이 살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팽현숙은 "그건 당신 이야기지. 나는 얼마나 불편했는지 아냐. 난 여름에 집에서 옷을 다 벗고 있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원래 벗고 지냈다. 당신도 우리 엄마 가슴 다 보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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