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자필 입장문 표절 의혹 '아이돌 7인과 유사 문장' [MD이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인피니트 엘이 직접 작성한 입장문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직접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와 홀로서기 소식 등을 게재했다.

엘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과 향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았다.

하지만 엘의 손편지 입장문이 소녀시대 서현, 인피니트 호야, 애프터스쿨 가은, B.A.P 방용국, 박지민 등 7명이 앞서 내놓은 입장문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서현의 입장문과 가장 유사점이 많다며 각종 커뮤니티에 비교글 등이 올라왔다.

이에 팬들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는 글임에도 타 연예인의 입장문과 짜깁기를 한 것이냐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해당 논란과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년간 함께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린다"며 "최근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엘과 오랜 시간 심도 ??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며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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