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기운 잇지 못한 최지만, 4번타자 나서 무안타 침묵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전날 끝내기 안타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전날(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했고 9회말 1사 만루 찬스 때 중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8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친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에서는 2구째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3-9로 패했고 시즌 전적 73승 53패를 마크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57로 하락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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