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 준의 바다’, 건축계·건설사·인테리어 등 각계각층 단체 관람 문의 쇄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람 따라 길 따라 시간의 '집'을 지었던 디아스포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건축 사진작가, 건설회사, 인테리어 전문업체 등 건축 고관여 단체와 기업의 잇따른 단체 관람 문의 쇄도로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지난 8월 15일 개봉 이후, 관람객들의 진심이 담긴 극찬 리뷰와 건축계에서 많은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가와 교수진이 함께 하는 GV로 흥행의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건축 고관여 단체 및 기업의 단체 관람 문의로 힘을 더하고 있다.

손의 온기로 지은 공간에 자연의 물성과 인간의 시간성을 담은 건축으로 세계를 향한 울림을 전한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일대기를 담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가 잇따른 단체 관람 문의 쇄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건축 사진작가로 건축 사진 영역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구축하고 있는 김용관 사진작가는 오는 26일(월) 단체 관객들과 함께 ‘이타미 준의 바다’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타미 준의 '수풍석 미술관' 사진을 자신의 최고 작품들 중 하나로 꼽는다. 그리고 이타미 준은 그 사진들에 대해 김용관 사작진가에게 직접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그는 ‘이타미 준의 바다’에도 출연해 건축가 이타미 준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전한 바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단체 관람이 될 예정이다.

건설회사 ㈜동부에서도 단체 관람을 확정하며 이타미 준의 건축 세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인테리어 및 건축 전문업체인 은민에스엔디는 ‘이타미 준의 바다’ 예매권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직원들이 함께 관람하고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건축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단체 관람 문의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타미 준의 바다’는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극장가에 따뜻한 건축 다큐멘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잔잔하고 묵직하게 한 건축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본 느낌이랄까?! 나에게 새로운 시작의 힘을 가져다 준 영화 잘 보았습니다." -scho****, "그의 건축물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대자연의 빛, 바람, 풍경을 담은 거대한 그릇이었다." -hh00****,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느끼게 해주네요. 건축물의 영상 안에서 바람과 비와 빛이 살아 움직여요. 일본과 한국 그 사이의 이방인으로 살아온 한 예술가, 그와 그의 예술을 그려낸 아름다운 영화." -xlov**** 등 실관람객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는 전국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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