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프듀48' 동창회+8월 가요대전에 임하는 각오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실력을 밑바탕으로 탄탄한 자신감을 보였다. 8월 가요대전 속 괴물신인의 저력을 보여줄까.

에버글로우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앨범 'HUSH'(허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3월 '봉봉쇼콜라'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엠넷 '프로듀스48' 출신 김시현과 왕이런을 중심으로 이유, 미아, 온다, 아샤까지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봉봉쇼콜라'를 통해 상큼하면서로 러블리한 매력으로 첫 선얼 보인 에버글로우는 '아디오스'를 통해 한층 성숙한 매력을 발산한다.

타이틀곡 '아디오스'는 강렬한 비트와 단 한번으로도 귀에 쏙 감기는 멜로디, 중독성 강한 휘파람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에버글로우만의 시크한 매력을 표현하고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한다.

이유는 "안무 연습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 개인 제스쳐도 중요해서 개인의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했다. 또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라며 "이틀동안 2시간 자고 춤연습만 했다. 밥도 먹지 않고 열중해서 연습했다"라고 강조했다.

8월 가요대전에는 여러 선배 걸그룹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무대에는 저희의 시크함과 강렬함을 남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저희 무대를 보고 많은 에너지를 받아갔으면 좋겠다"라며 "8월에는 청량한 노래들이 많이 나온다. 저희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로 차별화를 보여주겠다"고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시현은 "이번에는 콘셉트가 더 강해졌다. '아디오스'는 처음 듣자마자 이 노래를 컴백을 한다면 모든 걸 쏟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눈빛과 제스쳐 하나하나 모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연습을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로켓펀치, 파나틱스 등 '프로듀스48' 출신 연습생들의 본격적인 데뷔 속 에버글로우 역시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시현은 "'프로듀스48'을 끝냈을 때 다들 데뷔해서 만나자고 울면서 이야기를 했다. 시기가 잘 맞고 타이밍이 좋아서 그런지 로켓펀치나 파나틱스와 활동 시기가 겹쳐서 너무 반갑다. 또 감격스럽기도 하다"라며 "저희가 같은 팀이 아니다보니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지만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도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런 또한 "오랜만나서 반갑고 서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같이 응원하면 활동하는게 재밌을 것 같다"라며 강조했다.

또한 이유는 "모든 데뷔한 팀이 열심히 준비해서 나서고 있다. 같은 무대에 서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며 '목표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경쟁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목표는 무조건 1등"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노력으로 완성한 탄탄한 실력과 화려한 비주얼로 걸그룹 새 역사를 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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