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팬들과 보낸 27번째 생일…"매년 함께하고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유승호가 팬들과 함께 27번째 생일을 보냈다.

유승호는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 아트홀에서 '2019 Seungho’s Day 1st FANMEETING : 唯一, 유일'을 개최해 팬들과 잊지 못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으로 화제가 된 이번 팬미팅은 유승호가 직접 낸 다양한 아이디어가 팬미팅 곳곳에 반영돼 1년 3개월 만에 만난 팬들에겐 더욱 의미 있는 꽉 찬 시간이 됐다.

이날 유승호는 최근 근황과 함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미공개 사진과 비하인드 사진들을 가져오는가 하면 '생활 루틴 퀴즈', '유일 Q&A' 등 오직 팬미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본인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공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근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꽁치 김치찌개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한 그는 "진짜 맛있었다. 요리하고 맛이 좋았을 때 소확행을 느낀다"며 또 한 번 여심을 저격, 요섹남의 면모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99초 미션', '유승호 DIY' 등 게임 코너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눈을 가리고 에코백에 본인의 얼굴과 반려묘를 그려 피카소 못지않은 예술품(?)을 탄생시킨 유승호는 생각보다 잘 그린 그림에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연기할 때 직접 사용했던 애장품을 선물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군주-가면의 주인' 당시 촬영 기간 동안 직접 썼던 가면과 '무사 백동수' 때 썼던 칼을 흔쾌히 전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승호는 "와주셔서 감사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 아쉽다. 생일을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매년 생일마다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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