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42호포' LA 다저스, 만루포 맞고 애틀랜타에 역전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인 코디 벨린저의 3점홈런이 터졌지만 LA 다저스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저스틴 터너의 좌중간 안타와 윌 스미스의 중전 안타, 그리고 포수 패스트볼로 잡은 1사 2,3루 찬스에서 벨린저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다저스가 기선제압을 해냈다. 벨린저의 시즌 42호 홈런.

하지만 이후 다저스의 득점은 없었다. 애틀랜타는 4회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라파엘 오르테가의 우중월 역전 만루홈런으로 다저스를 맹폭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4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고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더스틴 메이가 만루홈런을 맞는 등 2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전날(18일) 류현진의 5⅔이닝 4실점 부진으로 3-4 패배한데 이어 이틀 연속 애틀랜타에 무릎을 꿇었다.

[벨린저가 3점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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