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연장 결승타' KT, KIA 꺾고 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가 연장 접전 끝에 KIA를 물리쳤다.

KT 위즈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 1무 5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KIA는 49승 1무 62패가 됐다.

KT는 3회 2사 후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선두타자 유민상의 솔로홈런과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1-3 역전을 허용했지만 6회 1사 1, 3루서 박경수의 적시타, 8회 2사 1, 2루서 황재균의 적시타를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연장 10회초였다. 선두타자 배정대의 안타와 황재균의 자동 고의4구, 심우준의 사구로 맞이한 2사 만루서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이대은, 패전투수는 박준표다.

[김민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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