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5승' 삼성, LG 꺾고 2연패 탈출…LG 3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LG를 제물로 연패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근 2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46승 1무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60승 1무 51패가 됐다.

삼성이 1회 무사 만루 찬스서 다린 러프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 후 유강남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회 2사 2루서 이원석(2루타)-윌리엄슨의 연속 적시타로 4-1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8회 1사 1, 3루서 상대 투수 실책과 구자욱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회 대타 김용의의 밀어내기 볼넷은 대세에 지장이 없는 실점이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9패)째를 챙겼다. 이어 장필준-우규민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러프, 박해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120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2패(10승)째. 타선은 8안타-5볼넷에도 2득점에 그쳤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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