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이적 후 첫 승·1회 빅이닝' 한화, 키움 4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화가 키움의 4연승을 막았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이겼다. 43승70패로 여전히 최하위. 2위 키움은 3연승을 마감했다. 69승47패.

한화가 1회초에만 6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은원의 우선상 3루타와 키움 2루수 김혜성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제라드 호잉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정근우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최재훈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10m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키움도 1회말에 반격했다. 이정후의 우선상 2루타,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았다. 제리 샌즈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박병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2회말에는 임병욱의 3루수 방면 번트안타와 송성문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김혜성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샌즈가 신정락의 포심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25호.

한화는 5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송광민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커브를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사 후 김태균이 우측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정근우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임준섭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했다. 4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한 신정락이 구원승을 따냈다. 한화 이적 후 첫 승. 타선에선 김태균이 3안타 2타점 2득점, 정근우가 3안타 1타점 1득점, 최재훈이 스리런포로 3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3안타로 분전했다.

[신정락(위), 김태균(아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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