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빅이닝·프리드릭 5승' NC, SK 제물로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선두 SK를 제물로 3연패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9-0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었다. 55승56패1무로 5위를 지켰다. 선두 SK는 2연패를 당했다. 74승39패1무.

NC가 1회말에만 6점을 뽑아냈다. 1사 후 이명기의 우중간 2루타, 박민우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재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앞서갔다. 모창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성욱이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NC는 2회말에는 2사 후 박민우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말에는 이명기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양의지가 좌월 투런아치를 그려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1패)째. 타선에선 만루포를 터트린 김성욱이 4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양의지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NC 김성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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