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승 스리런포' 키움 3연승·2위 수성, NC 3연패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3연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6-4로 이겼다. 3연승했다. 69승46패로 2위를 지켰다. 5위 NC는 3연패에 빠졌다. 54승56패1무.

NC는 1회초 박민우의 중전안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상대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찬스를 잡았다. 양의지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도 1회말 1사 후 김하성과 제리 샌즈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과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폭투로 균형을 맞췄다. 서건창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동원이 툭 내민 방망이가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역전 1타점 2루타로 연결됐다.

NC는 2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권희동의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에 이어 김성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1사 2,3루 찬스서 김찬형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은 2회말 이지영의 좌전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에 이어 이정후가 구창모의 초구 포심을 걷어올려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사 후 박병호도 구창모의 포심을 공략,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3호.

NC는 3회초 양의지의 우중간 안타와 1사 후 권희동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김성욱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타선은 시즌 다섯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김하성과 박동원이 2안타씩 쳤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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