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NC전 2이닝 3실점…조기교체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호가 2이닝만 소화한 뒤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키움 이승호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43개.

이승호는 전반기 막판 봉와직염 수술과 치료로 공백기가 있었다. 후반기에 들어서자마자 두 경기 연속 부진했다. 다만, 10일 고척 두산전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다시 부진한 투구를 했다.

1회 박민우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명기와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양의지 타석에서 초구 포심을 던진 뒤 2루 도루를 내줬다. 2구 포심에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박석민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모창민을 초구 포심으로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김성욱에게 역시 포심을 던지다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김찬형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박민우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한 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스몰린스키를 포심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승호는 6-3으로 앞선 3회초부터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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