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대타 결승 희생타' 키움, NC에 역전극…2연승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초반 3점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68승46패로 2위를 지켰다. NC는 2연패했다. 54승55패1무.

NC가 1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박민우의 우중간 3루타와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과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권희동의 1타점 좌선상 2루타, 모창민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우중간 3루타와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에 나섰다. 6회말에는 김하성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쳤고,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박동원이 우중간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임병욱이 좌월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8회말 서건창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보내기번트, 임병욱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지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마무리 오주원이 9회초를 막아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이후 조상우, 김상수, 오주원이 2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대타 이지영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임병욱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5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박민우와 모창민이 2안타로 분전했다.

[이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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