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 흔들린 NC 최성영, 키움전 5⅔이닝 3실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성영이 퀄리티스타트 충족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교체됐다. 승리요건마저 갖추지 못했다.

NC 최성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좌완 최성영은 선발과 불펜을 오간다. 불펜 비중이 높지만,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나섰다. 9일 LG전서는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선발승도 두 차례 따냈다.

최성영은 1회 이정후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제리 샌즈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 서건창과 박동원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임병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장영석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 김혜성을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을 유도한 뒤 이정후에게 역시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에게 10구 끝 포심을 던져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샌즈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박병호와 서건창을 포심으로 2루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을 각각 잡아냈다. 박동원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임병욱을 초구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최성영은 5회 장영석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 김혜성을 슬라이더로 1루수 파울플라이, 이정후에게도 슬라이더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유도했다. 6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샌즈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서 서건창을 슬라이더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박동원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 임병욱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좌월 1타점 동점 2루타를 맞고 강판했다.

김건태가 장영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최성영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최성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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