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앞세운 류현진, 3회 2K 삼자범퇴…3이닝 무실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커브가 빛난 류현진(32, LA 다저스)의 3회였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 정교한 커브를 앞세워 위력투를 펼쳤다.

2회까지 피안타 없이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상황. 타선의 지원까지 더해져 4-0으로 앞선 채 3회를 맞이했다.

커브가 위력을 발휘한 이닝이었다. 선두타자 칼슨 켈리를 만나 2B2S에서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낸 뒤 투수 마이크 리크 역시 1B2S에서 바깥쪽 커브로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 이후 리드오프 팀 로카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손쉽게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1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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