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정재형 '이봉원'·김필 '김영광'·벤 '견미리'… 닮은꼴 '인정'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정재형, 김필, 벤 등이 닮은꼴 외모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정재형, 윤민수, 소유, 벤, 김필, 정승환 등이 출연했다.

김필은 공개된 사진 자료들을 통해 배우 김영광, 소지섭, 김우빈 닮은꼴임을 인증했다. 유재석은 나란히 배치된 김필과 소지섭의 사진을 보며 노린 것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필은 "안 좋은 얘기라기 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면서 "안경을 끼고 있으면 지석진 선배님 닮았단 소리를 듣는다"고 고백했다. "비대칭이 심해서 각도 마다 다르다"는 것.

김필은 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얼굴에 많은 시술이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한 달 두 달 동안 엄청 큰 변화를 주는 게 콘셉트였던 것 같다. 운동도 하고 성형외과 데리고 가주셔서 주사도 맡고 했다"고 했다.

보톡스, 필러 시술이었음을 밝힌 김필에게 해당 부위가 어디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코? 이마? 너무 많이 맞아서 현기증이 나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얼굴에 그렇게 많은 주사를 맞았다. 어지럽고 당황스러웠는데 자리 잡고 나니 '이래서 맞는구나' 했다"며 솔직한 고백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을 진행하며 도플갱어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다름아닌 개그맨 이봉원. 정재형은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떨렸다. 처음 실제로 뵀었는데 멋있으시더라. 호남형이고, 굉장히 반가웠다"며 주위를 웃게 했다.

소유는 그룹 NRG 천명훈 닮은꼴임을 인정하며 "입이 닮았다. '명훈이형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라는 댓글도 있었다. 똑같나 보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벤은 배우 견미리 닮은 꼴로 그의 딸 이유비보다 더 흡사한 외모를 자랑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정승환은 '안테나 박보검'이 아닌 자신은 유희열 닮은꼴이라며 "안테나 내에서 서로 기분 좋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희열 선배님이랑 몸매가 닮았다. 치수가 똑같더라. 우리끼린 '걸그룹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안테나에선 벌크업이 금지돼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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