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부도 직전이었던 남편, 가족 반대하는 눈물의 결혼식"('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정연이 남편 김종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연은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남편 김종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정연은 "2008년에 결혼을 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남편과 9살 차이가 나서 돈이 많은 사장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업이 부도나기 직전의 남자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정연은 "그러다보니 친정엄마는 반대할 수 밖에 없었다"며 "축하받는 결혼식이라기 보다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눈물의 결혼식이었다. 하지만 그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이가 없었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개그맨 김학래는 "내가 결혼할 때도 그랬다. 장모님이 '심형래랑 하면 몰라도 왜 김학래야?'라고 하더라. 웃기면서도 서운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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