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은지원이 전인화-유동근 부부에 대해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에 유일용 PD와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의 반응에 대해 묻자 “제가 예능 프로 출연한다니까 주변에서 화들짝 놀랐다. 제가 예능 프로에 나가서 제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제 모습을 보여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방송 36년 만에”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출연한다고 해 의아해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드라마를 하거나 쉴 때나 늘 직업적인 내 모습이 아닌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걸 당연하게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 한다고 하면서도 저흰 늘 생활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편안한 게 좋고 누구든지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싶다”는 전인화는 “처음 만나는 날 편하게 소통했다. 나에게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가 선물 같은 프로인 것 같다. 주변에서도 ‘어찌 보면 색다른 모습이 보여져 기대될 수 있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집안 식구들은 좋아하더라.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만끽해봐라, 촬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목답게 당신답게 자연스럽게 놀다와’ 이런 이야기를 해줘서 저도 즐기는 마음으로 다녀온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은지원은 “(유동근이) 걱정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통화하는데 애정이”라면서 “주변에 뱀이 많다고 한다. (유동근이) 뱀이 나오면 종민이한테 몸으로 막아달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각각의 시골 생활 목표를 갖고 시골 마을에 입주한 셀럽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며 힐링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다. 오는 3일 오후 9시 첫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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