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부상’ KT 김민혁, 결국 1군 이탈…“2주 동안 깁스”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손가락부상을 입은 KT 위즈 외야수 김민혁이 결국 공백기를 갖게 됐다.

KT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민혁과 투수 엄상백이 1군에서 말소됐다.

김민혁은 지난 2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주루플레이 도중 우측 중지가 꺾였고, 인대가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30일 한화전에 결장한 김민혁은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의 몸 상태에 대해 “2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만, 트레이너는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몸에 맞는 볼로 손바닥부상을 입어 30일 한화전에 결장한 유한준은 1군에서 말소되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이강철 감독은 일단 8월 1일 한화전까지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인의 의지는 강하지만 목요일(8월 1일)까진 지켜봐야 한다”라는 게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한편, KT는 김민혁과 엄상백을 대신해 이날 선발투수 김민, 이정현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30일 김민혁을 대신해 김진곤을 리드오프(좌익수)로 투입했던 KT는 31일 심우준이 1번타자를 맡는다. 좌익수에는 오태곤이 배치됐다.

[김민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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