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 "악성 종양·시험관 수술 실패…자존감 바닥쳤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신동미가 작년에 겪었던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배우 소이현 인교진, 조현재 박민정, 윤상현 메이비, 신동미 허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미는 '세바시' 강연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신동미는 "작년 건강 검진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었다"며 "암이라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동미는 "나이가 있다보니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관 수술도 실패했다. 이 두개의 요인이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후 신동미는 아픈 상처 후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에서 작품을 했다"며 "용기가 없어서 '민낯'이라는 무기를 선택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미는 "내가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한 작품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며 상처를 이겨냈던 비화를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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