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무시’ 호날두, 경기전 인스타그램에 “♥조지나 로드리게스 보고싶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45분 이상 출전한다고 알려진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않아 한국 축구팬의 비난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경기 시작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보고 싶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는 2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아이들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뒤 “보고 싶어♥♥♥♥♥”라는 글을 남겼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경기를 앞두고 주최사와 유벤투스의 계약 조건에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져 팬들은 호날두 경기를 직관한다는 기대감에 부풀며 고가의 티켓을 구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벤치에만 머물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끝냈다.

한국 축구팬들은 호날두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어벤져스’ 보러 갔는데 아이언맨이 없는 것과 같다” “앞으로 축구의 신은 메시다” “다시는 한국에 오지 마라” “이럴거면 비싼 티켓 사지도 않았다” “팬이었는데 너무 속상하다” “한국팬이 직관하러 온게 아니라 호날두가 직관하러 왔다” “진짜 실망이다” "한국 무시하냐?"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팬들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호날두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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