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 1600안타 고지 점령…2안타 2득점 맹활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통산 16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만루 찬스를 이끈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해냈다. 7경기 연속 안타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600안타를 수립한 의미 있는 안타였다.

이어 추신수는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왕웨이중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텍사스는 데니 산타나의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10-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을 때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11-3으로 승리했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4로 올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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