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벨린저도 화나게 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가 화났다.

벨린저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8회 퇴장 명령을 받았다.

8회말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4구째 삼진 아웃을 당했고 주심의 볼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벨린저가 덕아웃으로 들어가 헬멧을 던지며 격하게 반응하자 주심이 퇴장을 명령했다.

벨린저로서는 억울할 만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문자중계 서비스인 게임데이에서는 벨린저에게 향한 2구와 3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음에도 스트라이크로 판정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벨린저는 퇴장 조치됐고 다저스는 2-3으로 석패하면서 올해 에인절스전 4전 전패를 당했다. 벨린저가 경기 도중 퇴장 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331 34홈런 77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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