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는 ‘도망자’ ‘로건’ ‘터미네이터2’와 비슷”[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 위도우’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M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의 장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꽤 투지있는 영화이고 또한 놀라운 영화”라면서 “자체적인 장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도망자’ ‘로건’ ‘터미네이터2’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의 빌런은 태스크마스터로 밝혀졌다 .

태스크마스터는 타인의 움직임을 한 번 보고 똑같이 따라하는 독특한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 능력은 자신의 기억을 그만큼 소모시킨다. 그는 일반적인 슈퍼휴먼들이 사용하는 무기에 이 능력을 결합시켜 강력하면서도 개성 있는 슈퍼 빌런으로 탄생하는데, 그의 강인함은 어벤져스와도 동등하게 싸울 정도다.

홀로 싸우던 그는 여러 빌런을 훈련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훈련기관을 세운다. 심지어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도 차기 캡틴 아메리카 존 워커의 훈련을 맡았다.

과연 블랙 위도우와 태스크마스터가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마블 팬의 관심도 치솟고 있다.

이 영화는 현재 동유럽에서 촬영 중이다. ‘박찬욱의 뮤즈’ 플로렌스 퓨는 옐레나 벨로바 캐릭터를 연기한다.

2020년 5월 1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MTV,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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