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윤소이와 오창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홍지은(김주리)이 최광일(최성재)에게 윤시월(윤소이)과 오태양(오창석)의 묘한 사진을 넘겼다.

윤시월은 오태양에게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 윤시월은 "회장님(최정우)이 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오태양은 "알고 있다. 회장과 만났고, 내가 김유월인 걸 알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윤시월은 오태양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오태양은 "시월아 나 헷갈리게 하지 마. 괜히 나 생각하는 척하고. 그럼 나 힘들 거 같아"라고 전했다. 윤시월은 앞으로 연락해서 따로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돌아섰다. 그 순간 자전거가 와서 칠 뻔했고, 오태양이 윤시월의 몸을 돌리며 잡아 당겼다. 그 순간 윤시월은 오태양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홍지은(김주리)이었다. 홍지은은 이 모습을 모두 촬영해서 최광일(최성재)에게 보여줬다. 최광일은 홍지은에게 "누구에게든 이야기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채덕실(하시은)은 오태양이 김유월이던 시절 보육원에 주기적으로 찾아갔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 임미란(이상숙)이라는 걸 알았다. 오태양이 "그 사람이 내 친엄마였을지 모른단 생각이 들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곤, 채덕실은 오태양이 자신의 친오빠라고 생각하게 됐다.

최태준(최정우)는 임미란을 만나 최광일과 바꿔치기 한 김유월이 오태양이라고 밝혔다. 임미란은 자기 손으로 바꿔치기 한 아이가 자신의 사위가 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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