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사업가"라더니…이태임, 남편 주식사기 구속 '은퇴 발표 1년여만에 충격 소식'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예계 은퇴한 배우 이태임(33)의 당초 'M&A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23일 SBS funE는 이태임의 12세 연상 남편 A(45)씨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다. 당초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최근 2심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며 구속됐다.

눈길을 끄는 건 남편 A씨가 기소된 시점이다. 지난해 3월인데, 공교롭게도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던 것도 3월이었다.

당시 이태임은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태임이 소속사와 사전 조율 없이 급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 선언 이틀 만에 임신 중이란 사실과 함께 결혼 예정이란 소식이 알려져 대중이 적잖이 놀랐던 바 있다.

당시에는 남편 A씨가 '연상의 M&A 사업가'로만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연예계 데뷔해 KBS 2TV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욕설 논란을 겪으며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하차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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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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