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4타수 1안타 1사구…TEX 8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찬스. 3B0S에서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의 4구째 싱커를 잡아 당겨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2-5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두 번째 출루는 마지막 타석에서 이뤄졌다. 3-7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 우완 코리 기어린의 슬라이더에 오른쪽 발을 맞고 멀티출루를 완성한 것.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84로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3-7로 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50승 50패.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시애틀은 41승 62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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