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은돔벨레, 수준급 선수지만 웃긴 동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새로운 팀 동료 은돔벨레(프랑스)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은돔벨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은돔벨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은돔벨레는 21일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후 모우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성공적인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에 대해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구축했다. 어린 선수들도 스쿼드에 합류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 후 은돔벨레에 대해선 "재미있는 동료다. 그와 대화를 시도했다. 우리는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가 영입한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시간이 필요하고 동료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은돔벨레의 토트넘 적응을 돕고 싶은 손흥민은 "내가 프랑스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진 후 "그와 많은 대화를 시도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수준급의 선수다.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지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이 이야기해줄 필요는 없다. 그가 집처럼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유벤투스와의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3-2 재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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